영도문화예술회관(관장 박영희)은 지난 14일 영도문화예술회관 선유갤러리에서 `일상의 도구 예술의 도구` 전시연계 프로그램인 `영도 속 우리, 함께 그리는 지도`를 개최했다.
영도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 연계 프로그램 운영
일상의 도구 예술의 도구는 영도문화예술회관 9월 기획 초대전으로 네 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일상의 특별한 순간들을 예술로 표현하는 과정을 보여주고, 이를 통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발견하고 예술을 통해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. 기획전시와 연계해 운영한 이번 가족참여 프로그램 <영도 속 우리, 함께 그리는 지도>에는 총 가족 5팀 13명이 참여했다.
프로그램은 총 2부로 운영해 1부에서는 `작가가 들려주는 작품 속 이야기`로 회화 작가 노가영과 순수미술 작가 조수지가 그들이 전시한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예술적 도구들을 소개했다. 참가자들은 작가의 작업 과정과 작품에 담긴 감정을 직접 듣고, 작가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.
2부에서는 `영도 속 우리, 함께 그리는 지도`를 주제로 해 참가자들이 영도에서 경험한 다양한 기억을 탐험해 보는 과정으로 구성, 자신이 살고 있는 영도의 건물, 인물, 그리고 그와 연결된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다 함께 우리들의 영도 지도를 제작했다.
노가영 작가는"이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경험한 영도의 일상 속 기억을 되돌아보고 이를 예술적 도구를 통해 새롭게 표현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."며 소감을 전했다.
한편 이번 전시는 이달 28일까지 매일 10시부터 18시 사이에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,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.